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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조이의 성격, 키우는 법, 걸리기 쉬운 질병을 해설!

앞으로 개를 키우는 분/대형견

by 반려동물 2022. 5. 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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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조이의 성격, 키우는 법, 걸리기 쉬운 질병을 해설!


뛰어난 스타일로 기품 넘치는 모습이 특징인 보르조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형견입니다.

우아하고 고상한 보르조이의 역사는 러시아의 왕후귀족과 함께 있으며 러시아 혁명에도 휘말린 비극의 견종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그런 보르조이의 역사·특징·성격·함께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주의점·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서, 자세하게 해설합니다.


보르조이의 역사
보르조이는 러시아 원산의 대형견으로 시각을 이용해 멀리 있는 사냥감을 잡는 사이토하운드라는 그룹으로 분류돼 산토끼나 늑대 사냥개로 활약해 왔습니다.

보르조이의 역사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고대~중세의 사이트 하운드와 러시아의 토착견의 교배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는 11세기 프랑스 연대기에 프랑스로 시집간 러시아 공족 딸의 호위견으로 3마리의 보르조이가 도불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세기 초기에는 토끼 사냥개로 활약하다가 더 큰 사냥감을 노리기 위해 러시안 시프도그 등 대형견과 교배가 이루어지면서 당시 러시아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늑대 사냥 헌터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보르조이는 늑대보다 발이 빠르고 용감해 두 마리 한 쌍이 되어 늑대를 쫓아 화려하게 헌팅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부터 러시안 울프핸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왕후귀족들만 사육을 허락받는 고귀한 개로 잘 키워졌습니다.

19세기에는 7가지 유형의 보르조이가 존재했고 러시아 황제는 국교의 증거로 다른 나라의 왕족에게 기증하는 등 정치적으로도 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왕후 귀족의 상징이었던 보르조이들은 사치품으로 대량 학살당했고 러시아 내 머릿수는 단숨에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보르조이의 부활에 기여한 것이 일찍이 러시아로부터 구미 제국의 상류층민에게 기증된 보르조이들의 후손이었습니다.

유명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도 서로 다른 보르조이를 사육했다고 알려져 우아한 모습은 금세 도그쇼에서 화제가 되어 인기를 끌었습니다.1892년에는 아메리칸 케넬 클럽에 '러시안 울프 하운드'로 등록되었고, '보르조이'로는 영국 케넬 클럽에서 1914년에, 미국에서는 1936년에 다시 등록되었습니다.




보르조이의 특징
보르조이는 '유선형'이라는 말이 딱 맞는 가늘고 긴 체형이 특징입니다.

긴 팔다리와 근육을 구사하며 달리기를 매우 잘하는 견종입니다.

언뜻 보기에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늑대 못지않은 탄탄한 골격과 근육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르조이의 크기 체중
보르조이는 체고가 높은 견종입니다.

수컷은 체고 75~85cm, 암컷은 체고 68~78cm가 이상적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보르조이의 체중에는 성차나 개체 차이가 있지만, 대략 30~50kg입니다.


보르조이 수명
보르조이의 평균 수명은 7~10세로 다른 견종과 비교하면 다소 짧습니다.
그 이유로 대형견에 많은 위확장·위염전증후군이나 악성종양 등의 생명과 관련된 질환에 걸리기 쉬운 점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보르조이 피모·털색
보르조이의 피모는 가는 실크 같은 광택이 나는 오버코트(윗털)와 러시아의 한랭한 기후에도 견디는 언더코트(밑털)의 2중 구조를 가진 더블코트입니다.

커트 방법도 다양하며, 땅에 닿을 정도로 늘린 원렝스부터 짧은 커트 스타일까지 다양합니다.
보르조이는 컬러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화이트, 블랙, 레드, 레몬, 실버, 골드, 세이블 등의 색상의 단색, 파인드 등의 2가지 색상 혹은 트라이 컬러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단, 블루, 브라운, 마르 컬러는 공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아지기의 체격
보르조이의 강아지는 500g 내외로 태어납니다.일반적인 소형견은 100~200g 정도로 태어나기 때문에 그것과 비교하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시절에는 머즐이 짧고 몸도 약간 둥글게 생겼지만 성장과 함께 점점 조여집니다.
개체 차이는 있지만 생후 2개월에는 약 8kg, 3개월에 13kg, 6개월에는 25kg 내외가 되어 1세 반 무렵까지 성장해 갑니다.

보르조이의 성격
보르조이는 우아하고 온화한 성격입니다.특히 주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에는 긴 팔다리를 펴고 우아하게 누워 '배를 쓰다듬어'라고 조용히 응석을 부리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사육하는 대형견으로서는 매우 다루기 쉬운 성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밖에 나가면 사이트 하운드의 기질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요주의. 관찰력이나 민첩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작은 동물이나 개를 발견하면 사냥감으로 착각해 갑자기 흥분할 수도 있습니다.

달리기 시작하면 어쨌든 빠르다! 뜻밖의 사고를 초래하지 않도록 평소에 훈련은 필수적인 견종입니다.

 
보르조이 훈육
보르조이는 매우 영리하고 훈련을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그 겉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자존심이 강한 면이 있기 때문에 칭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보르조이는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이지만 놀기 시작하면 흥분하기 쉽고 큰 입과 이빨로 물어뜯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어린 자녀와 접촉할 때는 충분히 조심하도록 합시다.

 
보르조이와 더불어 사는 데 있어서 주의점

실내와 실외를 잘 구분하여 사육
보르조이는 러시아의 왕실에서 자라며 사냥 시 이외에는 실내에서 사육되어 온 견종입니다.

추위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은 질색이기 때문에 온도 관리가 가능한 실내에서 사육합시다.

보르조이 클래스의 대형견은 실내만으로는 운동 부족이 되어 버립니다.

가능하면 실내와 정원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이상적입니다.

 
산책
사냥개 기질을 가진 보르조이는 충분한 운동량이 필요한 견종입니다.

매일 1~2시간 정도의 산책과 더불어 도그랑 등 마음껏 달릴 수 있는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발산시켜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산책이나 운동 시에는 돌발적인 흥분에 주의하세요.

달리기 시작하면 시속 50km까지 가속하고 1m 정도 높이의 울타리는 여유롭게 뛰어넘습니다.

불의의 사고나 탈주를 초래하지 않도록, 주인의 지시에는 언제라도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일 트레이닝 해 둡시다.


보르조이털의 손질 빈도
보르조이는 장모종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3회 이상의 브러싱이 필요합니다.

브러싱을 게을리하면 보풀이나 피부염을 일으키기 쉽고 아름다운 피모도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평소 만남의 일환으로 브러싱을 도입하고 정기적으로 트리밍 살롱에서 관리도 받도록 합시다.
또한 긴 처진 귀를 가진 보르조이는 외이염에 걸리기 쉬운 견종입니다.

브러싱할 때 귀를 넘기고 귀지는 없는지, 냄새가 심한 것은 아닌지, 귀가 붉어지지 않았는지 등을 체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확장위염전증후군
위확장위염전증후군은 보르조이처럼 가슴 깊은 견종과 대형견에게 많은 응급질환입니다.

위가 가스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며(위확장), 비틀려 버리는(위염전) 질병으로 위가 비틀리면 점차 쇼크 상태가 되어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분명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빨리 먹기, 1일 1회식, 식사 직후 운동, 물 원샷, 높은 곳에서 식사 등이 위험인자가 됩니다.

위확장·위염전증후군을 일으키면 복통·에즈끼·배가 갑자기 부풀어오름·호흡이 괴로울 것·침이 대량으로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식후 3시간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전진으로의 혈류가 정체되어 쇼크 상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치료는 외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외이염
외이염은 귓구멍에서 고막까지의 '외이도'라고 불리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감염이나 알레르기 등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일어나지만, 귓속에 세균이나 말라세티야(진균)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감염성 외이염'이 일반적입니다.

처진 귀의 견종은 귓속이 뜸해지기 쉽기 때문에 고온 다습한 시기는 특히 외이염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이염을 일으키면 귀를 자주 긁는다·머리를 자주 흔든다·귀 안에서 냄새난다·귀가 붉다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에는 귀 세척·점이약·내복약 등의 내과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만성적으로 심한 외이염을 일으키고 있거나 중이나 내이까지 염증이 미치고 있는 경우에는 외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눈병
보르조이는 유전성 눈병이 비교적 많은 견종입니다.

1세 이후 젊은 나이부터 발병하는 '비가령성 백내장'은 노령성보다 진행이 빠르고 초기에는 진행을 늦추는 점안약이 주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느 정도 진행되면 외과수술 외에 완치시킬 방법이 없습니다.

외과 수술은 안과 전문 시설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진행성 망막 위축증(PRA)' 등 망막 질병도 유전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성 망막 위축증은 이름 그대로 진행성 질병으로 최종적으로는 시각을 잃게 됩니다.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유효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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