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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의 특징과 역사

앞으로 개를 키우는 분/소형견

by 반려동물 2022. 5. 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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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스한 피모와 사랑스러운 둥근 눈이 특징인 포메라니안.

과거에는 유명한 빅토리아 여왕이 사육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포메라니안의 역사와 특징, 사육상의 주의점과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해설합니다.


포메라니안의 역사
둥글고 귀여운 외형이 특징인 소형견 포메라니안인데, 그 조상은 대형견 사모에드라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모에드 사이에서 태어난 스피츠의 소형화가 진화되어서 나타난 포메라니안)
사모에드는 '가장 아름다운 견종'으로 알려져 3000여 년 전부터 인간과 살고 있는 역사가 깊은 개입니다.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 근처의 '포메라니아 지방'에 살고 있던 사모에드와 사모에드에서 태어난 저먼 스피츠라는 견종이 소형화되어 만들어진 것이 포메라니안입니다.

당시에는 중형견 이상의 크기로 털색도 사모에드와 같은 흰색이 대부분이었으나 18세기에 영국에서 인기 견종이 되면서 점차 소형견 사이즈가 정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메라니안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19세기에 애견가로 알려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애호했던 것이 계기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포메라니안의 번식과 도그 쇼에도 의욕적으로 참가해 최근에는 보기 드문 레드 포메라니안과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포메라니안의 인기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더 작은 크기의 개체가 선호되면서 현재의 풍모가 대중화되었습니다.

1970년대의 고도 성장기에 인기가 되어, 마르티즈나 요크셔·테리어와 함께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의 특징과 털색
포메라니안은 체중 1.8~2.3kg, 체고 18~22cm가 이상적인 소형견이지만 개체에 따라 체격에 차이가 나는 견종입니다.

작고 큰 눈에, 둥글둥글 감은 꼬리, 작게 쫑긋 선 귀에, 부스스 갈기 같은 화려한 털이 특징적입니다.
털 색깔은 일반적인 레드 외에 크림, 오렌지, 화이트, 블랙, 브라운 등 다양합니다.

포메라니안의 성격
매우 친절한 성격으로 인간이나 다른 개에게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려는 아이가 많습니다.

작은 몸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공놀이 등도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기억도 좋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훈육이 쉬운 견종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용감하고 기가 강한 타입은 쓸데없이 짖는 경우가 많아지기 쉽습니다.
또한 응석받이로 섬세한 타입은 주인에게 항상 달라붙으면 분리불안증(주인과 떨어져 몸살, 실금, 식분하기, 언제까지나 계속 우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정신질환) 등이 되어 버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기르기 시작한 훈련이나 일상생활을 접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포메라니안을 가족으로 맞이하면
포메라니안은 털이 많은 견종입니다.

탈모를 방치해 버리면 피부 질환이나 열사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부스스한 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매일 브러싱이나 정기적인 트리밍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포메라니안은 1년에 2회 환모기(털이 다시 태어나는 시기)를 맞이합니다.

그 시기에는 특히 탈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제대로 브러싱해 주도록 합시다.

포메라니안은 몸에 비해 손발의 골격이 가는 것도 특징이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골절(특히 어린 개)의 예방이나 관절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발바닥의 털이 늘어나면 육구가 털로 덮여 그립이 듣지 않고 미끄러지기 쉬워져 관절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슬립 사고로부터 골절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 주위의 털의 세심한 컷과 더불어 플로링 등의 바닥에는 매트를 깔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안해 주면 좋을 것입니다.


포메라니안이 걸리기 쉬운 질병


기관 허탈
 기관 허탈은 호흡에 빠뜨릴 수 없는 통 모양의 기관이 본래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는 질병입니다.증상으로는 기침을 하거나 흥분 시 거위 울음소리 같은 '거위'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중증이 되면 숨을 들이쉴 수도, 내쉴 수도 없어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온열질환과 같은 상태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치와와나 포메라니안 등의 소형견에 많고 고온 다습한 환경과 흥분,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기 쉬운 질병입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은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하도록 하십시오.

또한 목줄은 기관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뒷다리의 슬개골(무릎 접시)이 어긋나거나 빠져 버리는 병입니다.

소형견에 많고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빠져 있는 홈 부분이 얕은 개나 슬개골을 지탱하는 인대가 약한 개에서 발병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를 일으키면 뒷다리를 삐죽삐죽 들어 걷거나 스킵처럼 걷거나 통증이 있는 다리를 감싸고 세 발로 걷게 됩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증상이 가라 앉거나 진통제 등의 약으로 개선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되어 버리면 수술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비만이 되면 무릎에 부담이 커집니다.예방을 위해서도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합시다. 또한 다리에 큰 힘이 가해졌을 때 발병하기 쉬우므로 건강검진 등에서 한 번이라도 슬개골 탈구가 지적된 적이 있는 경우에는 계단 오르내리거나 높은 곳에서 점프는 삼가도록 합니다.

플로링 등의 반들반들 미끄러지는 바닥도 매우 위험합니다.

미끄러지지 않는 매트 등을 깔도록 하여 발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줍시다.


눈물흘림증
 눈물흘림증은 선천적으로 혹은 질병이 계기가 되어 눈과 코를 연결하는 '눈물관'에서 눈물이 잘 배출되지 않고 쏟아지는 질병입니다.
눈 주위의 피모는 쏟아진 눈물과 반응해 적갈색으로 변화해 '눈물 자포자기'을 일으킵니다.

 원인으로는 각막염이나 속눈썹 이상으로 인한 눈물 분비량 증가, 눈꺼풀 모양 이상, 눈물관이 막혀버리는 눈물관 폐쇄 등을 생각할 수 있어 각각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넘치는 눈물을 방치해 버리면 그곳에서 세균이 번식하여 눈물자국을 악화시켜 버리기 때문에 눈 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물에 적신 휴지나 손수건을 사용하여 자주 닦아줍시다.


알로페시아X(탈모X)
 알로페시아X는 가려움이 없는 체간부(머리와 사지 이외)의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불명의 피부질환입니다.

알로페시아란 영어로 '탈모'라는 뜻으로 원인을 잘 모르는 탈모라고 해서 '탈모 엑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과거에는 가짜 쿠싱 증후군, 성호르몬 반응성 피부질환, 거세 반응성 피부병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1~4세의 젊은 개에서 발병하며 압도적으로 포메라니안 발병이 많은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뚜렷한 탈모는 없고, '털의 양이 줄어든 것 같다'며 내원하시는 주인도 많습니다.

모량이 줄어든 부분의 털은 푸석푸석 건조해져 윤기가 없어집니다.또한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검게 변하는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도 하며, 어느 쪽이든 일반적인 피부병 치료로는 개선되지 않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 질병의 확진은 어렵고 다양한 검사와 치료를 하여 탈모를 일으키는 다른 질병을 부정해 나간 결과 이 질병의 가능성만 남는 '제외진단'이라는 방법으로 진단합니다.
치료에는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이나 보충제 등이 사용되거나 불임수술(거세·피임수술)에 의해 개선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에 대한 반응은 매우 다양해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쿠싱증후군(부신피질기능항진증)
 쿠싱 증후군은 개에서 가장 많은 호르몬 질병입니다.신장 근처에 있는 '부신'에서 나오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고 해서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도 불립니다.

 5세 이상의 중고령견에게 많고 다양한 견종에서 발병하지만, 포메라니안은 비교적 걸리기 쉽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쿠싱증후군이 되면 다음다뇨(음수량이나 소변의 양이 많다), 비정상적인 식욕, 털이 빠지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는 코르티솔 분비량을 억제하는 약을 먹는 내과 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부신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적출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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