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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비듬의 원인

강아지를 키우는 법/반려견 병관리

by 반려동물 2022. 6. 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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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비듬의 원인

개의 털이나 피부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다면 그것은 비듬일지도 모릅니다.

극도로 긴장했을 때 등 한때 비듬이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강한 피부에서는 비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비듬이 있다는 것은 개의 피부에 이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는 질병 때문에 비듬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는 수의사 감수 하에 비듬이 나오는 원인과 대책에 대해 해설합니다.



강아지 비듬이란?
비듬은 오래된 피부가 벗겨져 내린 것입니다.

털이 나지 않은 곳의 피부는 오래되면 공기 중의 먼지 등과 섞여 때가 되고 털이 나 있는 곳의 피부는 비듬이 됩니다.

전신모로 덮여 있는 개의 경우는 때가 아니라 비듬이 되는 것입니다.

개의 피부는 3주 동안 항상 교체되고 있다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피부가 가진 '턴오버'라는 성질에 있습니다.

피부는 여러 층이 겹쳐 생겨 항상 아래에서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 오래된 세포가 표면으로 밀려나 떨어져 나옵니다.

이 일련의 흐름을 턴오버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래되어 피부의 가장 표면으로 밀려난 세포는 각질이라고 불리며, 이 각질이 벗겨져 비듬이 됩니다.

피부 단면도에 의한 턴오버 설명
피부 턴오버는 항상 이루어지고 있으며 건강한 개의 경우 약 21일간의 사이클로 턴오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피부의 경우
건강한 아이라도 항상 비듬은 만들어지는데, 피부 상태가 건강한 경우 만들어지는 비듬의 양은 많지 않고 대부분은 피부 표면에 있는 상재균에 의해 분해되어 버리기 때문에 비듬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입니다.

왜 비듬이 나올까?
비듬에는 건성비듬과 지성비듬이 있습니다. 희고 까칠까칠한 전형적인 비듬은 건성비듬이라고 불리는 유형의 비듬입니다.한편, 조금 느끼하고 냄새가 강한 비듬은 지성 비듬이라고 불립니다.

모두 비듬으로 분류되지만 그 원인이나 병태는 크게 다르고 대처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반려견 비듬이 어느 유형인지 알아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비듬이 늘어나는 이상각화 메커니즘
그럼 비듬은 왜 늘어날까요?그 메커니즘에도 역시 턴오버가 관계됩니다.턴오버가 21일 사이클로 유지되고 있을 때는 비듬은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눈에 띄지 않지만 이 사이클이 빨라지는 '이상각화'가 일어나면 세균에 의해 처리할 수 있는 양 이상의 비듬이 나오기 때문에 비듬이 눈에 띄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 각화는 피부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피부의 염증이나 감염, 비정상적인 건조 등의 자극을 받으면 턴오버를 빨리 하여 피부를 그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합니다.그러면 오래되어 떨어져 나가는 각질이 증가하고 비듬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반려견 피부병으로 통원하시는 분도 많기 때문에 비듬이 나오면 빨리 담당 수의사와 상담해 주십시오.

그럼 여기부터는 비듬이 늘어나는 질병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투메진드기
비듬은 모종의 기생충 감염에 의해 늘어날 수 있는데, 가장 비듬과 관계가 큰 것이 골진드기증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진드기는 성견에 대한 감염은 거의 없으며 문제가 되는 것은 대부분 강아지입니다.진드기가 감염되면 피부에 염증이 생겨 비듬이 늘어나는데, 진드기는 피부 표면에 살면서 그 비듬 등을 먹고 생활하고 있습니다.즉, 진드기는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비듬을 늘려 자신의 식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군요.

진드기에 감염되면 귀와 허리, 배 피부에 가려움이 생기고 흰 비듬이 늘어납니다.심한 감염은 가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식욕 부진이나 발육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드기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계속되고 피부염이 심해지거나 사람에게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등에 늘어뜨리는 스팟온 타입의 약으로 치료나 예방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피부 사상균증
곰팡이에 감염된 경우에도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가장 많은 것은 피부 사상균증입니다.피부 사상균은 이른바 곰팡이의 일종이지만, 다른 동물이나 흙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균입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비듬과 원형탈모입니다.가려움은 별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서서히 탈모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피부사상균증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에게도 원형의 붉은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 약용 샴푸 등으로 치료를 하지만,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으로도 비듬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아토피 피부염의 경우는 건성비듬·지성비듬의 어느 패턴도 볼 수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이 강한 경우가 많고, 피부를 핥거나 하는 행동이 늘어납니다.아토피 피부염은 질병이긴 하지만 체질의 하나이며 그것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그러나 약이나 환경 개선 등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게 할 수는 있습니다.

가려움이 강하고 스트레스도 큰 질병이므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빨리 치료 상담을 해 주세요.

지루성 피부염
끈적끈적한 지성 비듬이 늘어나는 경우는 지루성 피부염이 의심됩니다.시즈와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등은 지루성 피부염의 호발 견종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름철에 나빠지는 경우가 많고 피부의 끈적임과 독특한 취기가 특징인 피부염입니다.샴푸나 약 등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늘어나는 질병 이외의 원인
비듬은 질병 이외에도 늘어날 수 있으므로 아래에 그 예를 들어 둡니다.

건조한 피부
특히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파슬파슬한 건성비듬이 나올 경우 드라이 스킨일 수 있습니다.프렌치 불독과 미니어처 핀셔 등의 단모종으로 드라이 스킨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드라이 스킨의 경우는 보습 스프레이나 보습 성분이 들어간 샴푸를 하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드라이 스킨은 아토피 피부염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드라이 스킨이 있는 경우는 아토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또한, 드라이 스킨을 방치하면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로 피부 세균 감염 등을 일으키기 쉬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샴푸의 영향
샴푸의 영향에 의해서도 비듬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특히 샴푸 후 2, 3일 이내에 비듬이 늘어나는 경우는 샴푸로 인해 비듬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샴푸 종류가 맞지 않다
샴푸의 종류는 개의 피부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비듬을 늘리는 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예를 들어 건조한 피부에 탈지작용이 강한 샴푸를 사용하거나 피부병이 없는 아이에게 항균 샴푸 등을 사용하면 피부 표면의 지방을 과다 섭취하거나 자극이 강하여 피부에 손상을 주어 비듬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샴푸 후 비듬이 신경 쓰이는 경우는 저자극 샴푸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잘못된 샴푸 방식
개의 샴푸를 잘못된 방법으로 해 버리는 것도 비듬이 증가하는 원인이 됩니다.자주 있는 실수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입니다.


-샴푸를 다른 곳에서 거품을 내지 않고 직접 털에 바른다
-더러움을 없애기 위해 쓱쓱 씻다
-헹굼질을 제대로 하지 않다

샴푸 후 비듬이 증가하는 경우는 샴푸 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재확인해 봅시다.

건강한 개에게는 비듬이 거의 나오지 않아요.'비듬이 나오고 있다'='피부 컨디션이 나쁘다'는 인식을 갖고 비듬이 많을 경우에는 그 원인을 생각해 봅시다.건조한 피부나 지루해 보이는 아이라면 보습이나 샴푸 등의 스킨케어로 좋아질 수도 있지만 비듬의 원인에는 피부병이나 아토피가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비듬을 방치해 두면 피부병이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듬이 많아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한 번 동물병원에서 상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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