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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하운드의 특징, 주의사항이나 걸리기 쉬운 질병

앞으로 개를 키우는 분/중형견

by 반려동물 2022. 5.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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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하운드의 특징, 주의사항이나 걸리기 쉬운 질병


짧은 다리에 긴 몸통, 바닥에 닿을 것 같은 긴 늘어진 귀가 특징인 바셋 하운드는 과거에는 영국 왕비와 마릴린 먼로에게도 사랑받았던 견종입니다.

늘어진 피부나 긴 귀를 흔들며 걷는 그 모습은 '느릿느릿' 효과음이 날 정도인데, 사실 이렇게 보이고 또렷한 사냥개라는 걸 알고 계십니까.

또한, 코믹한 독특한 외형은 매우 사랑스럽고, 전 세계에 뿌리 깊은 팬들도 많은 바셋 하운드이지만 독특한 외형 때문에 사육하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런 바셋 하운드의 역사, 특징, 성격, 사육상의 주의점,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바셋하운드 역사
바셋하운드는 1500년대에 프랑스에서 탄생한 중형견입니다.

산토끼와 오소리 사냥개로서 브래드 하운드와 그 조상견인 세인트 휴버트를 기초로 프랑스 수도승들이 만들어낸 견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셋(Basset)은 프랑스어로 '낮다'를 뜻하는 'bas'에서 유래했고, 체고가 낮은 독특한 형태는 프랑스 내 왕족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세기가 되자 프랑스 이외의 나라에서도 사냥개로 활약하게 되었고, 1870년대에는 영국에서의 도그쇼에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렉산드라 여왕의 마음에 들었고 영국 왕실의 견사로 영입되면서 일약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880년대 후반에는 미국에도 수출되면서 코믹한 풍모 때문에 CF나 TV 드라마에서도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1952년 창업한 해시퍼피라는 신발 브랜드의 캐릭터에도 채용되어 전 세계에서 유명한 견종이 되어 갔습니다.

바셋하운드 특징
민첩하게 먹이를 달려 뒤쫓는 사이토하운드(시각하운드)와는 달리 뛰어난 후각을 무기로 느린 걸음으로 먹이를 쫓는 후각하운드로 분류됩니다.
특징적인 겉모습은 '냄새를 더듬을 때 땅에 코를 가까이 대기 쉽게 하기 위해 다리가 짧아졌고 냄새 이외의 정보를 차단하고 후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긴 늘어진 귀가 되었다'고 합니다.

얼굴과 온몸의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바셋하운드 크기
체고는 33~38cm가 표준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몸무게는 20kg 내외로 몸 크기에 비해 무겁고 탄탄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셋하운드 피모
털색은 일반적인 하운드 컬러이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이하의 패턴입니다.

트라이컬러(3색)
블랙, 화이트, 탄이 섞인 트라이 컬러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바이컬러(2가지 색상)
레몬 & 화이트, 브라운 & 화이트, 레드 & 화이트 등 밝은 갈색과 화이트의 조합도 주류입니다.

바셋하운드 수명
바셋 하운드의 평균 수명은 10~12년세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중형견과 비교하면 다소 짧습니다.

바셋 하운드의 성격
바셋하운드는 매우 마이페이스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온후하고 어린이나 주인 이외의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이페이스함 중에는 자신의 의사를 굽히지 않는 고집스러움이 있습니다.

산책 도중에 움직이지 않게 되어 버리거나 트레이닝에 응하지 않게 되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리고 뭐니 해도 체중이 무거워서 움직이는데는 상당히 고생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잘하는 후각을 살릴 수 있는 좋은 향이 나는 음식이나 간식으로 잘 유도해 줍니다.

바셋하운드를 가족으로 맞이하면

귀 관찰은 일상적으로
바셋하운드의 특징이기도 한 긴 처진 귀는 매우 땀이 잘 나고 외이염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귀 관리는 자주 해 줍니다.

1일 1회는 긴 귀를 넘기고, 귀지가 없는지· 냄새가 심하지 않은지·붉은 기운이 없는지 등을 관찰합시다.

단, 귀청소는 금물입니다!귀지가 묻어 있는 경우에는 이어 클리너를 면 등에 담가 부드럽게 닦아 줍시다.


주름관리도 꼼꼼히
얼굴이나 사지의 피부에 있는 주름은 더러움이 쌓이기 쉽고 피부염이나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먼지가 쌓이기 전에 적신 거즈 등으로 얼룩을 제거하고 그 후에는 충분히 말려 주도록 합시다.

침도 많고 피지도 잘 나오는 견종이므로 한 달에 1~2회 온몸을 샴푸해 줌으로써 체취와 피부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만에 주의
식욕이 왕성한 바셋 하운드이지만 운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킁킁 냄새를 맡으면서 '탐색행동'은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30분 이상 산책을 선호하지만 나아갈 거리는 미미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식은 최대한 자제하고 규정량을 지켜 음식을 주는 것을 유의하여 체중관리를 잘 해 줍시다.



바셋하운드 걸리기 쉬운 병


심실중격결손증
심장 속의 우심실과 좌심실을 사이에 두고 있는 심실중격이라는 근육 벽에 선천적으로 구멍(결손공)이 생겨 버리는 병입니다.바셋 하운드는 유전적으로 이 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실중격결손증은 구멍의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구멍이 작은 경우에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고 건강검진 등으로 심잡음이 청취돼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중증이 되면 발육이 나쁘다

피로하기 쉽다

기침이 나온다

호흡이 괴로울 것 같다

식욕이 없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멍이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전신이나 심장 상태를 검사하면서 경과 관찰을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구멍이 뚫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보이는 경우에는 약으로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등의 내과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외과 수술로 구멍을 막는 것이 유일한 근치 치료입니다.

외이염
바닥에 닿을 정도로 긴 처진 귀가 특징인 바셋 하운드는 상상대로 외이염에 걸리기 쉬운 견종입니다.

세균이나 진균, 귀진드기 등이 귓속에서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외이염'이 일반적이며,
처진 귀의 견종은 귓속이 땀이 잘 차는 것이나 평소 귓속을 관찰하기 어려워 외이염이 악화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 긁기, 머리 흔들기, 귀 주변을 만지면 화내기, 귀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세요.귀 세척이나 점이약, 먹는 약 등의 내과 치료로 개선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한 것으로는 중이나 내이에 염증이 생겨 외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귀를 넘기고 통기성을 좋게 하거나 귀 안에 변화가 없는지 관찰해 주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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