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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이 단이·단미하는 이유와 도베르만의 성격과 특징

앞으로 개를 키우는 분/대형견

by 반려동물 2022. 5. 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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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베르만이 단이·단미하는 이유와 도베르만의 성격과 특징


경찰견과 마약탐지견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베르만.

그 역사는 독일의 호위견으로서시작을 했습니다.

도베르만이라고 하면 쫑긋 선 귀나 짧은 꼬리를 이미지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저 귀나 꼬리는 타고난 형태가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여기서는 그런 도베르만의 역사와 특징, 성격, 더불어 사는 데 있어서 주의사항,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도베르만의 역사
도베르만은 19세기 후반에 독일에서 탄생한 비교적 새로운 견종입니다.
같은 독일의 발상지인 저먼 핀셔를 기초로 저먼 셰퍼드, 와이마라너, 그레이하운드, 로트와일러 등 여러 견종을 교배해 만들어졌으며 최초의 번식자인 프리드리히 루이스 도베르만(18341894년)의 이름을 따서 도베르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금을 징수하는 일을 하던 도베르만 씨는 평소 금전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 파트너로서 우수한 호위견을 창출하기 위해 번식을 시도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베르만은 호위견으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1900년에는 독일의 케넬클럽에 견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경찰견이나 군용견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현재도 그 높은 능력을 살려 군용견이나 경찰견, 마약탐지견 등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도벨만 핀셔'와 '도벨만'은 같은 견종을 말합니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흐름은 '도베르만'으로 통일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도베르만 핀셔라는 견종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 색깔이나 모양이 비슷한 소형견인 '미니어처 핀셔'는 도베르만을 소형화한 견종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전혀 다른 뿌리를 가진 견종입니다.


도베르만의 특징


크기
도베르만은 성견 시 체중이 30~45kg 정도의 대형견으로 분류됩니다.
표준 체고는 수컷에서 68~72cm, 암컷에서 63~68cm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모·털색
도베르만의 피모는 윤기가 나는 단모로 윗털만으로 이루어진 싱글 코트의 견종입니다.
털색은 '탄 마킹'이라 불리는 적갈색 마킹을 가진 털색이 일반적이며 블랙이나 브라운을 바탕으로 한 '블랙&탄'이나 '브라운&탄'이 공인된 컬러입니다.

탄마킹은 뺨이나 눈썹 위, 목, 가슴, 사지 안쪽이나 꼬리 뒷면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전체적으로 색이 옅은 '블루'나 '이자벨라', 흰색 털색의 '알비노' 개체도 존재하는데 이들은 색소 결핍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이·단미
긴 사지에 다잡힌 몸을 가진 도베르만은 뾰족한 입귀와 짧은 꼬리가 외형의 특징으로 꼽히지만 갓 태어난 강아지는 이런 꼬리나 귀가 아닙니다.
도베르만의 강아지는 다른 견종만큼이나 긴 꼬리와 얼굴의 절반 정도 길이의 큰 늘어뜨린 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꼬리는 생후 3일 이내에, 귀는 3개월 이내에 수술을 하고 귀는 더욱 깨끗하게 서도록 장기간 고정함으로써 그 모습은 완성됩니다.

도베르만이 단미와 단이를 하게 된 이유는 호위견으로 만들어진 역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긴 꼬리나 귀는 무언가에 습격당했을 때 물리거나 밟혀 약점이 되기 쉬우며 경찰견이나 군용견으로 활약하게 된 이후에는 청각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늘어진 귀보다 서서 귀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오랫동안 단미나 단이가 이루어져 온 도베르만이지만 가정견으로서의 인기도 높은 현대에서는 '도베르만 하면 이 귀와 꼬리!'라고 보는 어른들의 이유가 대부분이어서 동물애호의 관점에서 원산국인 독일과 유럽국가에서는 단미, 단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명
도베르만의 평균 수명은 10~13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베르만의 성격
약간 뗏목 외형에서 흉포한 듯한 이미지를 갖기 쉽지만, 실은 매우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가족에 대한 애정도 깊기 때문에 신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최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가족이나 집에 대한 방어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침입자에 대해서는 강한 경각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그럴 때에는 주인의 한 목소리로 침착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평소부터의 트레이닝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불어 사는 데 있어서 주의점

훈련은 필수
영리하고 온순한 도베르만이지만 방어본능이 강하고 대형견만의 힘과 민첩성이 있는 견종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하는 동물에게 달려드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 훈련을 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습 능력이나 탐구심도 높기 때문에 훈련에는 적극적으로 임하고, 기억도 매우 빠른 견종이지만, 처음으로 개를 키우는 분에게는 장벽이 높은 견종입니다.

 
충분한 운동이 필요함
근육질의 도베르만은 충분한 운동량이 필요한 견종입니다.

지병 등이 없는 한 최소 45분~1시간 정도의 산책을 하루 2회를 기준으로, 또 가끔은 어질리티 등으로 마음껏 달리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주는 방법에도 약간의 연구
도베르만은 위 확장, 위 염전 증후군이라는 긴급 질환을 일으키기 쉬운 견종입니다.
이 질병은 식사 빨리 먹기, 원샷, 식사 직후 운동 등이 위험인자가 되므로 식사는 1일 2회 이상 소분하고 산책이나 운동은 식후를 피해 하도록 합시다.

 
피모 손질은 부드럽게
도베르만은 털이 짧고 털층도 얇은 싱글 코트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샴푸는 월 1~2회를 기준으로 건조 예방을 위해 보습제 등도 함께 사용하면 피부 컨디션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브러싱에는 고무 브러시나 짐승털 등의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도베르만이 걸리기 쉬운 질병

위확장위염전증후군
위확장·위염전증후군은 대형견에게 많아 빨리 조치를 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위가 가스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고(위확장), 비틀려 버리는(위염전) 병으로, 위가 비틀리면 점차 쇼크 상태가 되어 죽음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배가 갑자기 불룩·배탈·배탈이 나기·트림이나 침이 자주 나기·호흡이 힘들어 보이는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합시다.

분명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사 빨리 먹기, 물 원샷, 식사 직후 운동 등이 위험인자가 됩니다.

워블러 증후군
워블러 증후군은 경추미끄럼증, 경부척추불안정증, 후부경수협착증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경추(목뼈) 질병입니다.경추의 기형이나 경추가 불안정한 것이 원인으로 경부의 척수를 압박하여 일어나는 경부통이나 파행, 사지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대형견이나 초대형견에서 볼 수 있으며, 특히 중고령 도베르만과 젊은 연령의 그레이트 데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워블러 증후군에서는 휘청거림, 뒷다리의 버팀목, 뒷다리가 벌어지거나 고개를 들지 못하는(경부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Twoengine gait"이라고 불리는 앞다리와 뒷다리의 보폭이 갖추어지지 않는 특징적인 걸음걸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블러 증후군의 치료에는 운동 제한이나 스테로이드 요법 등의 내과 치료와 수술에 의한 외과 치료가 있지만, 많은 경우 만성 진행성의 경과를 이르고, 심한 경우에는 보행이나 기립이 곤란해질 수도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
확장형 심근증은 개의 심근증 중 가장 일반적인 심근증으로 심장 근육에 이상이 생겨 수축력이 약해져 버림으로써 혈액을 잘 내보내지 못하게 되어 버리는 질병입니다.

도베르만이나 복서, 그레이트 데인 등의 대형견에 많으며, 그 중에서도 도베르만은 유전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은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식욕저하나 체중감소가 나타나거나 산책을 자주 가기 싫어·피로하기 쉽다·기침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중증화되면 폐수종(폐에 물이 고인다)이나 흉수·복수의 저류, 부정맥,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생명에 지장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의 치료는 심장 상태에 맞는 내과 치료가 중심입니다.

확장형 심근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안타깝게도 없지만 질병이 진행되기 전 조기발견·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이므로 도베르만을 가족으로 맞이하면 최소 반년에 1회 이상 건강검진이나 청진을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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