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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에드의 역사, 특징, 성격, 함께 살 때 주의사항, 걸리기 쉬운 질병

앞으로 개를 키우는 분/대형견

by 반려동물 2022. 5.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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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에드의 역사, 특징, 성격, 함께 살 때 주의사항, 걸리기 쉬운 질병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 원산 사모에드는 툰드라로 불리는 극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유목민족과 함께 살아온 역사를 가진 견종입니다.

사모에드는 사냥이나 호위, 썰매끌기 등의 사역견으로서의 능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피모와 큰 체구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 온 착한 대형견입니다.

독특한 미소 띤 듯한 표정은 「사모에드·스마일」이라고 불리며 영국의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The Happy Breed(행복한 품종)」로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런 사모에드의 역사, 특징, 성격, 함께 살 때 주의사항이나 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사모에드의 역사

사모에드는 일명 '시베리안 스피츠'라고도 불리며 현재 러시아 시베리아 지방의 툰드라 유목민족이었던 '사모에드족'과 삶을 함께 해온 토착견입니다.

툰드라는 지하에 영구동토가 펼쳐진 동원으로, 그런 혹한의 땅에서 사모에드는 순록 방목과 곰 사냥의 서포트역, 늑대 등으로부터의 호위역, 짐과 썰매를 끄는 사역견으로서 사모에드족을 오랫동안 지탱해 왔습니다.

극한의 환경 하에서의 작업 능력과 적응성을 전망해 러시아나 노르웨이의 남극 탐험대의 멤버로서 재빨리 채용된 견종이기도 합니다.

1911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노르웨이 탐험가 아문젠의 부대에서는 무려 50마리의 사모에드가 채용되어 함께 남극 땅을 밟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9세기에 영국으로 들여온 사모에드는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순백색 개체뿐만 아니라 검은색이나 갈색 개체도 있었지만 영국에서는 새하얀 피모가 선호되어 선택적으로 교배가 반복되고 흰 사모에드만 남아 있었습니다.

1909년에는 최초의 스탠더드가 탄생하였고 1912년에 영국 케넬 클럽으로 공식 인정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사육하기에는 체격이 너무 커서 사모에드에 저먼 스피츠를 끼워 소형화한 것이 195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모에드의 특징
사모에드는 개의 조상인 늑대와 유전자적으로 가장 가깝다는 원시적인 개 그룹에 속하는 견종입니다.
체고보다 몸길이가 약간 길고 온몸에 순백의 피모를 두른 약간 작은 대형견입니다.

귀는 입귀이고 꼬리는 완만한 말미에 우아한 장식모가 있습니다.

아몬드 모양의 눈동자와 위로 커브러진 입꼬리가 미소 띤 듯한 표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으로 사모에드 스마일이라고도 불립니다.

크기
이상적인 크기는 수컷에서 57cm, 암컷에서 53cm, 함께 상하 3cm는 허용 범위라고 정하고 있습니다.

피모
사모에드의 가장 큰 특징은 눈처럼 하얗고 폭신한 피모입니다.

윗머리와 아랫머리로 이루어진 더블 코트로 털이 조밀하게 나 있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모에드의 털색은 새하얀 '퓨어 화이트', 약간 노란색을 띤 '크림', 흰색에 살짝 비스킷 색상의 마킹이 들어간 '화이트 비스킷'의 3종류입니다.연브라운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수명
사모에드의 평균 수명은 10~13세로 되어 있습니다.

사모에드의 성격
사모에드는 항상 사람과 밀접하게 살아온 역사로부터 매우 온후하고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화하고 놀기 좋아 가족에게는 깊은 애정을 쏟고 가족 이외의 사람이나 개에게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훈련 능력이 높아 훈육도 쉽고 어린 자녀와도 친해질 수 있는 견종입니다.

온화하고 사람을 너무 잘 따르기 때문에 파수견이나 호위견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는 데 있어서 주의점
여름에는 반드시 실내에서 사육을 하라~
극한의 땅 시베리아에서 탄생한 사모에드는 폭신한 피모와 피하지방을 가지기 때문에 추위에 매우 강하지만 반대로 일본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질색입니다.

장마~가을 동안에는 반드시 에어컨이 잘 통하는 실내에서 지내도록 합시다.

 
매일 충분한 운동을
사모에드는 체력이 좋고 놀이를 좋아하는 견종이므로 매일 1시간 정도의 산책이 필요합니다.

단, 겨울 산책은 아무 어려움 없이 기꺼이 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더위를 조심하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시간대나 그늘을 선택하여 산책시켜 드립니다.

매일의 브러싱을 습관으로
사모에드의 매력 포인트인 복슬복슬의 피모는 털이 조밀하기 때문에 엉키기 쉽고, 환모기인 봄이나 가을에는 매우 많은 털이 빠집니다.

방치해 버리면 보풀이나 땀이 잘 나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일 브러싱을 습관화하여 아랫털에도 공기를 넣어 주면 좋을 것입니다.


샴푸는 한 달에 1~2회를 기준으로 실시하지만, 트리밍은 불필요한 견종입니다.

덥다고 털을 너무 짧게 해 버리면 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기 쉽고 오히려 질병을 일으키기 쉬워지므로 컷이 아닌 브러싱을 메인으로 케어해 줍시다.

 

사모에드가 걸리기 쉬운 질병


열사병
개는 체온 조절이 서툰 동물로 특히 북방 원산 사모에드와 시베리안 허스키 등 견종은 두꺼운 피모와 적당한 피하지방을 가지고 있어  더위에는 잘 적응하지 못합니다.

여름 야외 사육이나 더운 시간대 산책, 차량 내 부재중 등은 절대 피합시다.

실내는 개의 최적 환경으로 여겨지는 기온 25℃·습도 50% 내외를 기준으로 공조 관리하고 물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줍시다.

열사병을 일으키면 급격히 체온이 상승하고 입을 크게 벌리고 괴로운 호흡을 합니다.

침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나 설사, 휘청거림, 눈의 충혈 등의 증상 외에 산결로 인한 티아노제(혀색이 보라색이 됨)나 의식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빨리 치료를 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위확장위염전증후군
위 확장·위염전 증후군은, 위가 가스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고(위확장), 그것이 뒤틀려 버리는 것(위염전)에 의해서 일어나는 병입니다.위가 염전을 일으키면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고 온몸이 쇼크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

사모에드를 포함한 대형견이나 보르조이와 같은 가슴 깊은 견종으로 많으며 물이나 음식을 섭취한 직후 운동, 빨리 먹기, 하루 1회 대량 식사, 물 벌컥 마시기 등이 위험인자가 됩니다.

위확장·위염전증후군을 일으키면 쐐기(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구토), 복통, 배가 펑펑 불룩, 괴로운 듯이 호흡하기, 침이 대량으로 나오고 축 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식 직후~식후 3시간 이내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위염전을 일으키면 위뿐만 아니라 비장이나 기타 혈관도 함께 뒤틀려 전신으로의 혈류도 막히기 때문에 점차 쇼크상태에 빠집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신속히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시다.

치료는 개복 수술로 위의 염전을 정복하고 다시 염전을 일으키지 않도록 위를 체벽에 고정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고관절 형성 부전
리트리버와 세인트 버나드를 비롯한 대형견에 많은 고관절 질환입니다.

고관절은 본래 골반에 있는 관골절구라는 구덩이에 대퇴골두라는 대퇴골 끝이 맞물리는 구조를 하고 있는데, 고관절 형성 부전은 이 관골절구와 대퇴골두의 발육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장과 함께 고관절의 변형이나 관절 주위의 염증이 진행되어 고관절이 빠지거나 느슨해지는 질병입니다.

가벼운 것으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진행함에 따라, 다리를 절다(파행), 산책을 도중에 싫어한다, 대시나 점프를 싫어한다, 걷기 시작에 굳는다, 좌우로 허리를 흔들고 걷는다(몬로워크), 옆으로 앉는 등의 증상이 보입니다.

촉진이나 보행검사, 엑스레이·CT 등의 화상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치료에는 감량·운동제한·약 등을 통한 내과치료와 수술을 통한 외과치료가 있습니다.

사모에드도 고관절 형성부전 발병 위험이 높은 견종으로 알려져 있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뼈 성장이 완료되는 1~2세 사이에 동물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을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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