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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복서의 역사와 특징, 성격, 함께 생활할 때 주의사항, 걸리기 쉬운 질병

앞으로 개를 키우는 분/대형견

by 반려동물 2022. 5.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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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복서의 역사와 특징, 성격, 함께 생활할 때 주의사항, 걸리기 쉬운 질병

짧은 머즐에 블랙 마스크, 근육질로 군더더기 없는 바디가 특징인 복서는 과거 사냥개와 투견으로 활약하기 위해 품종 개량이 이루어져 탄생한 독일 원산의 견종입니다.

독일에서 탄생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제2차 세계대전 하에서는 미국 군용견으로도 등용된 역사를 가진 개로, 그 외형과는 차이가 있는 상냥함과 영리함을 겸비한 개로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 복서는 '복서 심근증'이라고도 불리는 부정맥을 일으키는 심장병이 발병하기 쉬운 견종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여기에서는 그러한 복서의 역사나 특징·성격·함께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주의점·걸리기 쉬운 질병에 대해 자세하게 해설합니다.



복서의 역사
 

복서는 19세기 후반에 독일에서 탄생한 비교적 새로운 견종입니다.

권투선수는 사냥개를 조상에게 가지지만 달려 사냥감을 쫓는 일반적인 스타일의 사냥개가 아니라 사냥꾼이 도착할 때까지 잡은 사냥감을 물어뜯고 짓누르는 위험한 일을 맡은 '브레인바이저'라고 불리는 사냥개였습니다.

브레인바이저는 그레이트 덴이나 불독 등을 교배해 만들어진 마스티프계 사냥개로 먹이를 잡는 크고 튼튼한 턱, 단단한 치열, 계속 깨물리는 지구력, 주인 복종성 등 사냥 스타일에 적합하도록 사냥꾼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품종 개량이 반복돼 탄생한 것이 복서입니다.

그리고 그 강도는 당시 유행하던 투견에서도 쓰이게 되어 1835년에 영국에서 투견이 폐지될 때까지는 복서는 투견으로도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1905년경 독일에서 공식적으로 견종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복서는 세계로 확산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미국의 군용견으로도 등용되었습니다.

종전 후에는 가정견으로서의 수요가 높아져 일본에서도 가정견과 경찰견으로 많은 복서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복서의 특징
복서는 사역견·호위견 그룹에 속하는 대형견입니다.
온몸이 근육질로 조여진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 큰 머리와 턱이 특징입니다.

턱은 아래턱이 나와 있는 언더 샷으로, 머즐은 짧은 단두종입니다.

크기
수컷 : 체고 57~63cm, 체중 30kg 이상(체고 약 60cm에 대해)
암컷: 체고 53~59cm, 체중 약 25kg(체고 약 56cm에 대해)

피모
복서는 짧고 매끄러운 싱글 코트 피모를 가진 견종입니다.
털색은 아기 사슴처럼 밝은 노란색의 '폰'과 호랑이 모양의 '브린들'이 있습니다.
폰의 색상은 다양하고, 얇은 폰부터 짙은 디어 레드까지 있습니다만, 그 중간의 레드 폰이 가장 아름답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입 주위가 검은 '블랙 마스크'가 특징이며 곳곳에 흰 반점이 있는 컬러도 매력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명
복서의 평균 수명은 10~12세로 되어 있습니다.

단미 단이
복서는 원래 사냥이나 투견을 위해 개선된 견종 때문에 상대방에게 꼬리나 귀를 물리고 약점이 되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도록 단미나 단이가 습관적으로 이루어졌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동물 애호의 관점에서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단미·단귀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복서의 성격
가냘픈 외모로 오해받기 쉬운 권투선수이지만, 실은 매우 밝고 애정이 깊은 견종입니다.
가족에 대해서는 매우 온화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소 보수적이고 성실한 성격이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경각심을 보이고 익숙해질 때까지는 접촉시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사는 데 있어서 주의점

실내 사육 필수, 온열질환 주의
짧은 머리의 싱글 코트의 피모이므로 여름의 더운 햇볕도 겨울 추위도 싫어합니다.

사육은 에어컨이 잘 된 실내로, 특히 여름에는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기온과 습도를 적절히 관리해 줍시다.

운동 욕구가 높은 견종
복서는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 견종입니다.

산책은 1일 2회 1회 1시간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때로는 공놀이나 어질리티 등도 도입하여 머리와 몸을 마음껏 사용하게 함으로써 만족감이 높아집니다.
단, 더위에 약한 단두종이므로 여름에는 산책이나 운동 시간·타이밍에 주의합시다.

강아지 시절부터 훈육이 중요
가족에게는 온화하게 접할 수 있는 권투선수이지만 원래는 사냥·투견을 위해 만들어진 견종이기 때문에 돌발적으로 공격성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물어뜯거나 장난을 치고 있다고 해도 힘을 제어할 수 없거나 뜻밖의 사고나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평소 주인의 지시에 즉시 따를 수 있도록 훈련을 실시합시다.
특히 강아지 시기부터 다양한 사람이나 장소에 익숙해지게 하여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나 흥분해 버렸을 때에도 바로 쿨다운시킬 수 있는 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걸리기 쉬운 병

부정맥원성 우실심근증(복서심근증)
복서와 불독에 많은 부정맥에 의한 실신이나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장병입니다.
3세 이상 중~고령에서 발병하며 주로 심장 우심실의 심근세포가 지방이나 섬유 등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부정맥이나 심부전 등을 일으킵니다.권투선수에서는 수컷에게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부정맥원성 우실심근증이 발병하면 피로해지기 쉽다·산책을 싫어한다·안정을 하고 있어도 호흡이 거칠다.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부정맥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에는 실신이나 돌연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복서에게 특히 발생이 많아 '복서심근증'이라고도 불리며 유전적인 연관성도 의심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유효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따라서 조기발견·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청진이나 심전도, 엑스레이나 초음파 등의 화상 검사를 어릴 때부터 정기적으로 받도록 합시다.

또한 홀터 심전도 검사라고 해서 개에 휴대용 심전도를 장착하고 24시간 연속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도 이 질병의 발견에는 유효합니다.

치료는 항부정맥약이나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약을 상태에 따라 조합하는 내과 치료를 실시하지만 완치되지 않고 돌연사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운동이나 흥분을 피하면서 생활하는 등의 대응도 필요합니다.

확장형 심근증
심근이 어떠한 원인으로 얇아져 버림으로써 심장의 수축력이 저하되어 버리는 질병을 확장형 심근증이라고 합니다.

복서나 리트리버 등의 대형견에서 많으며 발병하면 기침이 나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등의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진행되면 원기와 식욕 저하, 휘청거림, 실신, 부정맥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심한 것으로는 돌연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확장형 심근증의 치료는 내과 치료가 중심입니다.심장의 수축을 돕는 강심약이나 전신 혈관을 넓혀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혈관확장약, 오줌을 누기 쉽게 하는 이뇨제 등 심장 상태에 맞게 다양한 약을 조합하여 사용하면서 심한 운동과 비만을 조심하며 생활합니다.

안타깝게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 알레르기
복서는 식품 알레르기의 호발 견종으로 알려져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발병하지만 특히 1세 미만에서 발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의 식품 알레르기는 체내에서 음식이나 첨가물에 대한 과잉반응이 일어나 다양한 피부증상과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원인의 대부분은 식사중의 단백질로, 그 중에서도 육류(소·닭), 달걀, 우유, 곡물류(옥수수·밀·콩)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겐입니다.알레르겐이 되는 음식을 섭취한 개는 피부 가려움·붉은 증상 등 피부 증상이나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며, 특히 입이나 눈 주위·육구 사이·항문 주위 등을 가려워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레르겐을 특정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식품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알레르겐이 제거된 개 사료만 1~2개월간 주고 증상이나 반응을 살펴보는 '제거식 시험'이 시행됩니다.

제거식 시험에서 증상이 일단 진정되면 이후 정상 식사로 되돌려보는 '부하시험'을 시행하고 증상이 재발한 경우 식품알레르기로 진단합니다.

식품 알레르기로 진단된 경우에는 알레르겐이 제거된 제거식만의 식생활을 계속하는 식이요법이 중심이 됩니다.

이러한 식이요법 외에 피부에 세균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보이는 경우에는 항생제나 샴푸에 의한 치료를, 가려움이나 염증이 강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제 등을 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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